회사는 이날 올해 1분기 매출이 7억4500만~7억50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7억6950만 달러에 못 미친 수치다.
블룸버그는 그렇지만 많은 기업이 소프트웨어 구매를 줄이면서 스노우플레이크의 매출 성장세가 지난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어 프랭크 슬루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슬루트먼의 뒤를 이어 차기 CEO로는 회사의 인공지능(AI) 수석 부사장인 스리다르 라와스마미가 중책을 떠맡게 된다.
CEO 변경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2019년부터 회사를 경영해 온 슬루트먼은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0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당시 사상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은 바 있다. 상장 이후 주가는 두 배 넘게 상승했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