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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내부자, 실적 급등하자 주식 1000억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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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내부자, 실적 급등하자 주식 1000억원 매각

엔비디아의 임원들이 깜짝 실적 발표 이후 1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사진=본사 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의 임원들이 깜짝 실적 발표 이후 1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사진=본사 자료


엔비디아의 내부자들이 지난주 깜짝 실적 발표 이후 8000만 달러(약 1069억원)의 보유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28일(이하 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의 이사들은 최근 주식 9만9000주를 매도했다. 이는 당시 시세로 대략 8000만 달러에 해당된다.

워싱턴 서비스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9월 23만 7500주가 거래된 이후 이 회사 내부자들의 한 달 사이 주식 매각으로는 최대 규모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지난 4분기 221억 달러(29조 5350억원)의 매출과 주당 순이익 5.15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였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5% 늘어났고 순이익은 무려 769% 급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외 거래서 7% 이상 급등했다. 발표 이전 거래에선 2.8%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59% 상승해 S&P500 지수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8일 전 거래일보다 1.32% 하락한 776.63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실적 발표 다음날 장중 2조 달러를 넘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2720 달러를 추가했다. 이는 역대 1일 최다 시가총액 증액 신기록이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