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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나토 존재 이유' 관련 허위 주장으로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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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나토 존재 이유' 관련 허위 주장으로 역풍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련해 사실과 거리가 있는 주장을 제기해 역풍을 맞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일 X에 올린 글에서 “바르샤바조약기구가 이미 해체된 상황에서 나토가 계속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늘 궁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토가 창설된 이유는 천적인 바르샤바조약기구를 견제하기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위크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토가 출범한 지 6년 뒤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탄생한 것이 역사적 사실”이라며 “머스크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쳐 비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르샤바조약기구는 냉전 시대였던 지난 1955년 5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소련과 중부 및 동부 유럽의 7개 동구권 사회주의 공화국 간에 체결된 집단 방위체제로, 앞서 1949년 창설된 나토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출범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