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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여전히 매그니피센트7은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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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여전히 매그니피센트7은 저평가됐다”

JP모건 로고. 사진=로이터
JP모건 로고. 사진=로이터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7(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이 시장에서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재팬은 JP모건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요 하이테크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 대형주들의 밸류에이션은 2024년 S&P500 전체 수익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다른 종목의 평균 주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매그니피센트7의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이 그룹은 크게 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고서가 제작된 이유는 시장에서 매그니피센트7이 S&P500 시가총액의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 닷컴 붐의 붕괴와 같은 AI 버블 붕괴가 있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JP모건은 “메가캡 리더들은 적어도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유럽 경기순환주들이 방어주들에 비해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과대평가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하이테크 버블 붕괴를 걱정하는 투자자들은 안심해도 된다는 메모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 그룹(매그니피센트7)이 향후 실적 악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경기순환적이라는 것이 증명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더라도 이들 종목은 기존 경기순환주보다 더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