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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빅7 주도로 일제히 상승...S&P500, 나스닥 지수 4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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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빅7 주도로 일제히 상승...S&P500, 나스닥 지수 4일 만에 반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이 알파벳 산하의 구글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장착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AI 기대감을 부추기면서 빅7 대형 기술주들을 일제히 끌어올렸고, 그 덕에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이날 S&P500 지수에 편입돼 첫 거래를 시작한 데이터센터·서버 구축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6.4% 급락했다.

빅7 상승세 속에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0.6%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만6000선을 회복했다.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33포인트(0.63%) 상승한 5149.42, 나스닥 지수는 130.27포인트(0.82%) 뛴 1만6103.45로 올라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상승폭이 100포인트에도 못미쳤다. 75.66포인트(0.20%) 오른 3만8790.43으로 마감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큰 변화는 없었다. 0.06포인트(0.42%) 밀린 14.35를 기록했다.
업종별료는 그러나 보건과 부동산 업종이 밀렸다. 낙폭은 각각 0.02%로 크지는 않았다.

나머지 9개 업종은 모두 올랐다.

테슬라가 6.3% 급등한 가운데 임의소비재가 0.62% 상승했고, 필수소비재는 0.82% 뛰었다.

국제유가가 2% 안팎 오른데 힘입어 에너지 업종은 0.43% 올랐고, 유틸리티는 0.46% 상승했다.

금융은 0.5% 올랐고, 산업과 소재업종은 각각 0.17%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양대 업종이 모두 오른 가운데 특히 통신서비스 업종이 3% 가까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알파벳이 5%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한 덕에 통신서비스 업종은 2.95% 급등했다.

기술업종은 0.51%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미국과 유럽에서 모델Y 신형 가격을 1000달러 인상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6.3% 급등했다. 10.31달러(6.31%) 급등한 173.88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애플이 AI아이폰에 알파벳 산하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장착하기로 하고 이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4.6% 급등했다. 6.50달러(4.60%) 급등한 147.68달러로 마감했다.

AI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기대 속에 애플도 1.10달러(0.64%) 오른 173.72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과 구글이 손잡으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덩달아 올랐다. AI가 다시 주목을 받은 덕이다.

MS는 0.90달러(0.22%) 오른 417.3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4일 일정의 GTC 컨퍼런스를 시작한 엔비디아는 6.19달러(0.70%) 상승한 884.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에 편입돼 첫 거래를 마친 SMCI는 장중 1000달러 선이 무너지는 약세를 보인 끝에 결국 68.15달러(6.38%) 급락한 1000.68달러로 마감하며 1000달러 선에 턱걸이 했다.

한편 사모펀드 애드벤트 인터내셔널이 매수한다는 소식으로 캐나다 지급결제 업체 누베이가 30% 넘게 폭등했다. 누베이는 9.51달러(32.42%) 폭등한 38.86달러로 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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