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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로스트림 호주, LG엔솔과 리튬 이온 재활용 3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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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로스트림 호주, LG엔솔과 리튬 이온 재활용 3년 계약 체결

2022년 1월27일 한국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1월27일 한국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 사진=뉴시스
리튬 오스트레일리아 자회사인 엔바이로스트림 오스트레일리아(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가 LG에너지솔루션과 호주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독점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8(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계약으로 2027년 3월10일까지 3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호주 내에서 재활용하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엔바이로스트림은 재활용 수익 외에도 혼합 금속 분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다시 판매해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도 얻는다.

사이먼 링게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의 최고경영자(CEO)겸 매니징 디렉터는 "이 계약을 통해 세계 선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관계를 더욱 확장하고 이러한 유형의 계약으로 회사의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사업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1차 제조사와의 추가 계약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2022년 9월에 발표한 양사 간 기존 재활용 계약을 대체하는 것이다. 기존 계약과 비교해 엔바이로스트림이 LG에너지솔루션에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과 운영 성과 개선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엔바이로스트림이 수거 및 처리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는 현재 약 6000대에서 5000대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