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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중국발 수요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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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중국발 수요가 견인

2023년 12월 4일 손님이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한 금은방에서 금 장신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12월 4일 손님이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한 금은방에서 금 장신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금값이 연일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0.62% 오른 온스당 2246.2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뉴욕장 후반 1.27% 상승한 온스당 2266.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온스당 2286.3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와 꾸준한 중국발 수요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9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PCE 지수가 공개된 뒤 “예상과 거의 일치한다”면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1%로 반영했다.

금리 인하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금값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관심은 5일 발표될 3월 미국 고용보고서로 옮겨간 가운데 금값의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JP모건은 지난달 상품 시장에서 금이 최선호 픽이라고 밝히고 올해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 선물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0% 넘게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16개월 동안 금 보유고를 늘린 가운데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주식과 부동산 폭락으로 인해 금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