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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여론조사 "트럼프, 경합주 7곳 중 6곳에서 바이든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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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여론조사 "트럼프, 경합주 7곳 중 6곳에서 바이든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이 7개 경합주 가운데 6개 주에서 바이든 다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본사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이 7개 경합주 가운데 6개 주에서 바이든 다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본사자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7개 주 중 6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WSJ는 3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은 결과의 이유로 미국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과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직무 성과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지적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제 3의 정당과 독립 후보를 포함한 시험 투표에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및 노스캐롤라이나 등 여섯 개 주에서 2~8%의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1대 1 비교에서도 비슷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7개 경합주 중에서는 위스콘신 주에서만 바이든 대통령이 3% 차이로 우위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었다. 이들 두 주와 위스콘신 주는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긴 곳이다.

미국 대선은 소위 ‘스윙 보트’로 불리는 7개 경합주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결과를 낳아 왔다. 두 후보 모두 이 일곱 개 주에서 수백만 달러를 광고와 투표 참여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WSJ의 여론조사 결과 모든 50개 주에서 대통령의 직무 성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긍정적인 견해보다 16% 이상 높게 나타났다. 4개 주에서는 그 격차가 20% 이상으로 올라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애리조나 주에선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1% 더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82)의 나이가 4살 어린 트럼프 전 대통령(78)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했다. 유권자들은 미국과 전 세계를 조정하기 위한 더 나은 신체적, 정신적 탄력성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대해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는 2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었으며, 7개 주에서 각각 600명씩 전화와 문자를 통해 접촉된 42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표본의 오차 범위는 ± 1.5%이며 개별 주에서의 결과는 ± 4%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