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근로자 임금이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사진=본사 자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1110225908914fbbec65dfb18071175208.jpg)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로 인해 중국 경제는 부진에 빠진 소비를 촉진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임금 인상이다. 상하이 금융경제대학이 발표한 상하이 주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황이 악화된 두 분기를 거친 후 올해 첫 분기부터 고용 상황이 개선되었다.
임금과 노동 수요의 강화는 내수 부진에 빠진 중국에서 소비 지출을 자극할 수 있다. 맥쿼리 그룹의 중국 경제 담당자 라리 후는 지난주에 쓴 노트에서 약한 고용 시장이 중국의 소비자 신뢰가 낮은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경제 데이터 해석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빠른 산업 생산 증가, 설날 연휴 주변의 강력한 소비 신호와 함께 약한 인플레이션과 계속되는 주택 시장 침체가 혼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다음 주에 임금과 고용에 관한 공식 데이터와 제1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전년도에 비해 4.8%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