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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생산력 저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공급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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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LED 생산력 저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공급에 문제?

사진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 사진=애플
삼성전자의 OLED 생산력 저하로 인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의 공급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WCCFtech에 따르면, 다음 달 애플은 자체 행사인 "Let Loose"에서 새 OLED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새 모델들의 가장 큰 변화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이 높은 기준의 기술을 요구하면서 OLED 공급업체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플레이 분석가인 로스 영(Ross Young)은 “애플은 삼성과 LG디스플레이를 향후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OLED 패널 제조사로 선정했는데,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을 LG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LG는 이 요구에 기술과 생산력 모두 충족시키고 있지만 삼성은 필요한 수율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초기 공급에서 이 문제는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삼성이 애플 요구의 핵심인 OLED 디스플레이의 2스택 탠덤 구조에 기술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삼성이 직면하고 있는 기술적 문제가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초기에 공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외신은 현 단계에서 이는 단순한 추측일 뿐이며, 생산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애플에게 달려 있는 만큼 결과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