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24일 미국 텍사스주 러빙 카운티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25073755030373bc914ac7112232215111.jpg)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2.81달러로 55센트(0.66%)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0센트(0.45%) 하락한 배럴당 88.02달러에 마감했다.
시장 관심이 전쟁 위협에서 수급 등 펀더멘털로 다시 옮겨간 가운데 글로벌 원유 재고 증가가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3일 자 투자자 노트에서 홍해 운항 중단으로 제한됐던 원유 하역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유가에 이미 반영된 만큼 향후 몇 달 동안 유가가 배럴당 5~10달러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이 제시한 브렌트유의 상한선은 배럴당 90달러다.
시장은 26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