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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발표 " 예상밖 자사주 폭발 " 뉴욕증시 비트코인 "파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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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발표 " 예상밖 자사주 폭발 " 뉴욕증시 비트코인 "파월 효과"

FOMC 금리인상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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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실적 발표에서 대대적인 자사주 매입계획을 빍히면서 주가가 폭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파월 효과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뉴욕증시가 폭발 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오르고 있다. 애플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I 프로젝트 발표 기대로 오르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비둘기' 연준의 여파를 반영하고 있다.특히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 는 고용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로 20만8천명으로, 직전주와 같았다.ㅍ감원 계획도 전월보다 감소했다.

3일 밤 예정돤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증시 는 전문가 예상치 평균은 4월 비농업 고용이 24만명 증가해 직전월의 30만3천명을 돈 다는 것이다. 월 실업률은 3.8%로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프로세서 제조업체 퀄컴은 전일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도어대시는 급락했다. 월가 예상보다 더 큰 주당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혼조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충전망 담당 인력을 대부분 해고하고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했다. 월가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비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하락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FOMC 결과 발표 이후 5% 아래로 내려왔다. 연준이 양적 긴축 속도를 완화한 것이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1일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라며 "다음 기준금리 변동이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다고 언급해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해소했다.

연준은 또 6월부터 양적긴축(QT) 속도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 유동성 흡수를 줄이겠다는 의미로, 채권 금리 상승 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준은 6월부터 월별 국채 상환 한도를 월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축소하기로 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월 상환 한도는 350억달러로 종전과 같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와 관련해 "최근 몇 달간 추가적인 진전이 부족했다"면서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힌 만큼, 시장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 교역을 전면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날부로 이스라엘과 사이에 오가던 모든 물품의 수출입을 중단했다.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는 68억달러(약 9조4천억원)가량으로, 이 가운데 튀르키예의 대이스라엘 수출이 76%를 차지한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튀르키예가 협정을 깨고 이스라엘의 수출입을 위한 항구를 봉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튀르키예 국민과 사업가들의 이익을 외면하고 국제 무역 협정을 무시하는 독재자의 행동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가리킨 발언으로 해석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옹호하며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카츠 장관은 "즉각 모든 정부부처 내 관련자와 협력해 국내 생산과 대안 수입국 모색 등 튀르키예 무역을 대체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우리는 승리하고 그들은 패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초 튀르키예 정부는 수십개 품목에 대해 이스라엘 수출 제한을 결정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다른 튀르키예산 제품도 수입하지 않겠다"고 대응했었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자사의 검색 엔진을 아이폰의 기본 설정으로 탑재하기 위해 2022년 애플에 200억 달러(27조5천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는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과 관련해 지난 1일 공개된 문서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구글이 애플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180억 달러보다 20억 달러가 더 늘어난 수치다.

'구글 반독점 소송'은 구글이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 무선사업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지불함으로써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해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며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이다.

이 재판에서 구글이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의 36%를 애플에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2021년엔 180억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2021년 PC와 모바일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되기 위해 이들 제조사 등에 263억 달러를 사용했다는 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구글이 애플 등에 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으며,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구글은 "우리의 검색 엔진이 애플 등의 기기에서 잘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검색 시장 지배는 "혁신의 결과"라고 항변해왔다.

애플과 구글은 2002년 처음 아이폰에서 구글을 무료로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검색 광고로 얻은 수익을 공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빙 검색 엔진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앞서 재판에서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이 되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지만, 애플은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구글과 애플의 합의를 비판한 바 있다.

또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서는 2019년 6월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가 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보낸 이메일도 공개됐다.

이는 구글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미국 다른 대기업들의 대응 방법에 대한 증거로 제출됐다.

'오픈AI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스콧 CTO는 "구글이 검색 분야에서 경쟁적이고 중요한 AI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고 우려하며 이에 맞서기 위해 오픈AI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S는 이로부터 몇 주 후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후 10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투자했다.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지 않았다면 챗GPT와 같은 혁신 제품이 수년 전에 출시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구글 반독점 소송은 오는 3일까지 양측의 최후 변론만을 남겨두고 있다. 1심 선고는 올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패소할 경우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거나 심지어 사업 부문을 분리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