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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나토 회원국발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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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나토 회원국발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 경고

피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피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사진=로이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정도가 갈수록 커지면서 세계 대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헝가리 정부에서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피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헝가리 집권당인 청년민주동맹(Fidesz)이 이날 개최한 당내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한 곳이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세계대전을 촉발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그 나라가 나토 회원국일 가능성이 당연히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단방위체제인 나토의 조약 제5조는 회원국 가운데 한 곳이 공격을 받으면 나토 전체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해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