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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알루미늄 업계, 美 관세 인상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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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알루미늄 업계, 美 관세 인상에 강력 반발

중국 상하이 바오스틸(Baosteel) 공장에서 중국인 근로자가 열연강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 바오스틸(Baosteel) 공장에서 중국인 근로자가 열연강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는 미국 정부의 최근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중국철강협회(CISA)는 미국이 일부 중국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 인상한 것을 비난하며, 철강 무역을 정치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China Nonferrous Metals Industry Association)도 CISA와 비슷한 입장을 밝혀 미국 정부의 조치가 세계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ISA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 비중은 매우 작고, 미국의 중국 철강 수입 비중도 매우 작다"며 "이는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가 실제로 미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세계 철강 무역 질서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CISA는 또한 중국 철강산업이 국내 수요 충족, 기술 진보, 녹색 변혁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가 중국의 철강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중국비철금속산업협회도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는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자유무역 체제를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국제 사회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조치에 대한 대응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의 강력한 반발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두 나라 정부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지 못한다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