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제르의 군부는 지난 3월 미국과의 군사 인원 및 민간 직원이 나라에서 활동할 수 있게 허용한 협정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표단은 지난주 니제르의 군부와 만나 미국 군대의 안전한 철수와 군용 항공기의 허가를 위한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했다. 항공기의 허가는 미국 군대의 철수에 필요한 민감한 협상 주요 포인트였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군은 니제르를 떠나면서 상업 항공편을 이용했다. 남아 있는 약 1000명의 미군은 아직 니제르에 있는 미국 군대와 장비를 철수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국 국방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양측 대표단은 미군의 철수 과정에서의 보호 및 안전을 확약했다.
대표단들은 또한 미국 인원의 출입을 용이하게 하는 절차를 정립했으며, 이는 군용 비행기의 공역 및 착륙 허가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니제르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미국과 니제르 군부 간의 깊어진 견해 차로 인해 결국 미군이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니제르 군부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로의 복귀를 요구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