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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업 가치 2000억 달러 자체 평가…직원·투자자 대상 주식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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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업 가치 2000억 달러 자체 평가…직원·투자자 대상 주식 매각 추진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로켓 '팔콘9'.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로켓 '팔콘9'.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직원 및 투자자 대상 주식 매각 과정에서 자사 기업 가치를 약 2000억 달러(약 274조 원)로 평가한 것으로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는 반년마다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하고 있으며, 6월에도 주당 108~110달러(약 14만7992원~15만744원)에 주식 매각을 검토 중이다.
머스크는 23일 X를 통해 "스페이스X는 추가 자본이 필요하지 않으며, 주식을 되사겠다"고 밝혀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님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주식 매각 당시에는 주당 97달러(약 13만2928원)에 거래되어 기업 가치가 1800억 달러(약 246조6720억 원)로 평가됐는데, 불과 반년 만에 200억 달러(약 27조4080억 원)가 증가한 것이다. 스페이스X의 2024년 매출 전망은 150억 달러(약 20조5560억 원)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