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AI가 거의 모든 산업에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주당 6.12달러의 순이익과 260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2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했다.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스트리트 프로의 크리스 베르사체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1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회사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배수를 지지할 만큼 독보적인 성장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부문은 엔비디아의 매출과 수익을 견인하는 확실한 동력이며, 빅테크 등의 AI 및 데이터센터 지출 증가로 계속해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