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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이란 고농축 우라늄 저장량 증가…중동 긴장 고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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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이란 고농축 우라늄 저장량 증가…중동 긴장 고조 우려”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란 대통령실이미지 확대보기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란 대통령실
이란이 핵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의 저장량을 늘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IAEA 사찰단은 27일 이란의 농축도 60% 우라늄 저장량이 3개월 만에 17%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IAEA 사찰단은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저장량이 3개월 동안 121.5kg에서 142kg으로 증가했다고 결론지었다.

또 농축도 20% 저장량도 712.2㎏에서 751㎏으로 늘었다.

이번에 공개된 9페이지 분량의 대외비 보고서에서는 현재 이란이 가진 우라늄 저장량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 제조를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경우 핵탄두 몇 발 분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라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IAEA는 “이는 라이시 대통령과 압둘라히안 외무장관 등이 사망한 헬리콥터 사고 이후 IAEA의 첫 번째 안전조치 평가”라며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저장량 증가는 중동 전체의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이번 보고 기간 동안 이란이 핵무기 제조 기술 능력과 핵 교리 변경 가능성에 대한 추가 공식 논평을 발표함에 따라 이란의 안전조치 기반 신고의 정확성과 완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