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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 엔비디아-테슬라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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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 엔비디아-테슬라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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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cnbc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돌연 급락하고 있다. PCE물가 불안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다우지수 급락 파동속에서도 엔비디아는 테슬라 효과로 오르고 있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PCE물가 지수에 대한 경계심으로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다우지수가 크게 밀리고 있다. 엔비디아 효과에 힙입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폭박 장세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효과가 약발을 잃으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는 일제히 약세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사상 처음 1만7천 선을 돌파했다. 또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메이커 엔비디아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7월 출범시킨 AI 스타트업 'xAI'가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뛰었다. xAI는 그 돈으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구매할 계획이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97% 떨어진 175.7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는 보도에 전장 대비 주가가 1% 가량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 M7 가운데 엔비디아·애플·구글·아마존이 상승세,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메타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밈 주식'인 게임스탑은 급등했다.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은 하락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이날 오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수개월은 더 봐야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면서 "물가 압력이 지속되면 연준 FOMC의 추가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관심은 오는 31일 공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쏠려있다. PCE는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48.0%, 50bp 인하 가능성은 4.9%, 금리 유지 가능성은 46.6%다.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66%, 영국 FTSE지수는 0.82%,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69% 각각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엔비디아는 6월 10일부터 액면 주식 가격을 10분의 1로 분할한다. 2021년 7월 이후 3년 만인 이번 주식 분할은 가장 대폭적인 것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인 xAI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했다는 소식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xAI는 지난 27일 60억 달러(약 8조1천7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그록2' 훈련에 약 2만개의 엔비디아의 최신 칩 중 하나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의 급등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반도체 사업에 국운을 건 대만은 각종 세제 혜택, 보조금 등을 늘려가고 있다. 라이칭더 신임 총통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제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을 천명하면서 이 같은 지원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날 5대 핵심 산업으로 반도체·AI·군사·보안·차세대 통신을 꼽았다. 특히 “대만을 실리콘(반도체) 섬에서 AI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며 AI 분야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라이 총통은 후보 시절 제안한 ‘대만판 실리콘밸리 플랜’을 올해부터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지난 2월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타오위안·신주·먀오리 대(大)실리콘밸리 계획을 승인했다. 약 1600만㎡에 이르는 과학 단지용 신규 용지를 마련하고, 올해 약 3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주변 TSMC 공장들과 연계해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만의 차기 경제부 장관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의 공급업체 탑코 사이언티픽의 회장이 임명됐다. 대만 행정원장(국무총리 격)으로 내정된 줘룽타이는 TSMC 공급업체인 톱코 사이언티픽의 궈즈후이 회장을 경제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줘룽타이 내정자는 궈 회장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줘룽타이는 내정자는 궈 회장에 대해 "반도체 배경과 국제 공급망에 대한 깊은 국제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전력 공급에 대한 이해도는 경제부 장관에게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줘룽타이는 "궈 내정자는 에너지 산업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산업계의 심층적인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녹색에너지를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만은 지난 2017년, 2021년과 2022년에 대규모 정전을 경험했다. 이로인해 대만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임 장관 궈즈후이는 국립 타이베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탑코 사이언티픽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