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최고경영자가 2017년 10월17일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디지털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04071648044343bc914ac7112232215111.jpg)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퍼싱스퀘어가 미국 펀드를 통해 수수료 수입으로 이어지는 펀드 운용자산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청 서류에 따르면, 퍼싱은 이 펀드에서 2%의 관리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첫 12개월 동안은 면제된다.
퍼싱스퀘어는 미국 펀드 외에도 약 15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유럽 폐쇄형 펀드인 퍼싱스퀘어 홀딩스(Pershing Square Holdings) 및 다수의 다른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미국 펀드는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들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유럽 폐쇄형 펀드 보유자 명단에는 블랙록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퍼싱의 펀드는 수익 배분 캐리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관련 수익 예측이 용이하다. 이미 상장된 대체자산 운용사인 아레스 매니지먼트의 시가총액은 약 424억 달러로, 지난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수수료 수익 대비 배율은 35.3배에 달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