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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뱅크 임원들 잇단 사퇴...기업 부문장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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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뱅크 임원들 잇단 사퇴...기업 부문장도 사임

실적부진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구름이 아직 걷히지 않은 듯"

KB뱅크 인도네시아.   사진=KB국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KB뱅크 인도네시아. 사진=KB국민은행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B뱅크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콘탄(Kontan.co.id) 19일(현지시각)은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뱅크의 기업 부문 이사 요하네스 수하르디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2024년 6월에만 2명의 KB뱅크 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3일에는 KB뱅크 IT 담당 문영은 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문 이사는 사직서에서 사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콘탄은 현지 기업정보 공시를 인용해 요하네스 수하르디 이사가 19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 날짜는 6월 13일로 이번 사직서 역시 사직 이유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하르디는 지난 2021년 KB뱅크의 중소기업 및 도매 사업부 이사로 임명됐다.

수하르디는 최근 몇 년 동안 중소기업 부문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KB뱅크 입사 이전에는 PT Bank OCBC Indonesia의 상업 및 기업 팀장 부사장을 거쳐 PT Bank Permata, Tbk에서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었다.

지난 4월 8일에는 유진 키스 갤브레이스 사외이사가 사임했다. 갤브레이스는 2021년 11월에 주주총회를 통해 KB뱅크 이사진에 합류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해 이우열 KB뱅크 대표는 요하네스 수하르디 이사의 사임이 회사의 영업활동과 사업 연속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며 KB뱅크의 경영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임으로 현재 KB뱅크 이사회에는 최소 두 자리의 공석이 생겼다. 따라서 KB뱅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주주총회에서 2명을 추가로 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한편, 19일 현지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닷컴(bisnis.com)은 KB뱅크의 최근 들어 임원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 “KB뱅크에 구름이 걷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진한 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KB뱅크 이사들이 잇따라 사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현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scatori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