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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추수감사절 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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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추수감사절 폭발 "

추수감사절 뉴욕증시 조기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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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로이터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뉴욕증시 "리플 비트코인 가상화페 폭발"

PCE 소비지출 물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 FOMC가 12월 금리인하 포기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잇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멈추고 10월 들어 재가속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9월 2.1%로 낮아졌다가 10월 들어 2.3%로 반등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7∼9월 3개월 연속 2.7%에 머물다가 10월 들어 2.8%로 높아졌다. 앞서 발표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2.6%로, 9월 상승률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이 때문에 시장 안팎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행사 때 10월 PCE 물가 지표 추정치를 예고하면서 "때론 울퉁불퉁한(bumpy) 길이 있겠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천명함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엔비디아는 전체 매출에서 중국 매출 비중이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매출 비중이 높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할 경우, 피해가 불가피한 것이다.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1.07%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방침도 엔비디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관세를 새로 부과하거나 올리면 엔비디아의 공급망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전날(26일) 장 중에 3.2% 하락한 132.6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0.7% 상승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새로운 반도체 관련 수출 제한 조처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4% 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억원, 1천130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96170](-7.44%), 에코프로비엠[247540](-6.37%), 에코프로[086520](-5.35%), HLB[028300](-2.45%), 리가켐바이오[141080](-3.92%), 휴젤[145020](-2.99%), 클래시스[214150](-5.97%) 등 시총 상위주의 낙폭이 컸다. JYP Ent.[035900](3.52%), 에스엠[041510](1.44%), 펄어비스[263750](1.41%), 위메이드[112040](1.45%), 루닛[328130](1.49%) 등 일부 종목이 오르는 모습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324억원, 6조1천920억원이었다.연예기획사 하이브[352820]의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2020년 회사 상장 전 사모펀드(PEF)와 계약을 맺고 PEF 지분 처분에 따른 수익 일부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하이브는 당시 법적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해당 계약을 기업공개(IPO) 전 미리 공시하지 않아 물밑에서 거액을 챙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옹호론을 밝혔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밝힌 미국 정부의 준비자산으로서 비트코인 매집 아이디어를 극찬하며 "비트코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수익률'이라는 이상한 계산법을 내세워 홍보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부터 회사 주식과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이 기업 주가도 올랐고, 이에 따라 이 주식을 팔면 비트코인도 다시 많이 살 수 있는 상황이 나왔다. 이 회사가 제시한 BTC 수익률은 자사 주식의 비트코인 보유 비율을 말한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모든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됐다고 가정하면 발행 주식 1천주당 1.29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의 1천주당 0.91 비트코인에 비해 41.8% 증가했다.

가상자산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RippleLabs)가 그간 규제 문제로 미뤄왔던 IPO(기업공개)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모두 해결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잠재되어있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리플에 대한 관심은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사 CEO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갈링하우스 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스 채널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출연해 “트럼프는 가상자산 산업을 받아들였고 그는 매우 진실한 사람”이라며 “이번 선거로 가장 수혜받은 가상자산들은 모두 미국 회사나 미국 기업들”이라 말했다. 갈링하우스의 발언에 시장은 리플사가 그간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와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쟁 등으로 인해 미뤄왔던 IPO를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사가 판매한 XRP토큰이 미등록 증권이라는 혐의로 리플사와 소송전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 리플사는 일부 승소를 거뒀으나, SEC항소로 소송이 장기화되며 결국 올해 6월 1420억원의 벌금을 납부했다. 리플사는 SEC와의 법적 공방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IPO를 예고해왔으나, 소송이 장기화되며 계획을 철회했다. IPO를 위해서는 SEC의 허가가 필요하다. 소송이 마무리되더라도 가상자산 회의론자인 게리 갠슬러 SEC 의장이 자리를 지키는 한 IPO는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갈링하우스 CEO 역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IPO는 없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지난 6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갠슬러 SEC 의장이 사임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는 IPO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등장에 리플사가 IPO에 다시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의지를 밝혔으며, 선거운동 당시 “취임 첫 날 게리 갠슬러 SEC의장을 해고할 것”이라 발언하기도 했다.
리플사가 상장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리플사가 IPO 보류 의사를 밝히기 이전인 2022년을 기준으로 평가가치는 150억달러(약 20조원) 수준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