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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버 블루스카이 CEO “광고 도입 가능성 배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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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버 블루스카이 CEO “광고 도입 가능성 배제 안 해”

제이 그래버 블루스카이 CEO. 사진=BBN타임스이미지 확대보기
제이 그래버 블루스카이 CEO. 사진=BBN타임스
일론 머스크의 X를 위협할 정도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안형 오픈소스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광고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이하 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이 그래버 블루스카이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익모델의 일환으로 광고를 도입하는 방안을 배제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혀 향후 광고 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래버 CEO는 나아가 “광고를 도입하게 되면 사용자들의 영향력이 더 커진다는 점에서 광고 도입 문제는 늘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기존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사용자들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방해가 될 정도로 광고가 지나치게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적용되지 않은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래버는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꼽히는 ‘엔시트화(enshittification)’에 대한 우려를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 점에 유의해 앞으로 블루스카이를 경영하겠다는 뜻을 지난 4일 다른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