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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조달청, 유타주 소재 연방정부 청사 폐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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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조달청, 유타주 소재 연방정부 청사 폐쇄키로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 위치한 미 연방정부 청사. 사진=KSL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 위치한 미 연방정부 청사. 사진=KSL닷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연방정부 개혁 방침을 예고한 가운데 미 연방 조달청(GSA)이 유타주에 있는 연방정부 청사를 폐쇄키로 해 주목된다.

8일(이하 현지 시각) KSL닷컴에 따르면 미 연방 조달청은 최근 낸 보도자료에서 유타주 오그던에 있는 연방정부 청사를 철거하고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연방부처들의 사무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건물은 오그던에 소재한 ‘제임스 V 핸슨 연방청사’다. 지난 1965년 건축된 오그던의 랜드마크로 미 연방 국세청(IRA), 미 연방 농무부, 미 연방 사회보장국(SSA)을 비롯한 10개 연방부처의 청사로 사용돼왔다.

연방 조달청은 청사 폐쇄 결정 이유에 대해 “건물의 노화도가 심각한데다 청사 주변 지역이 지진에 취약한 점 때문에 지난 2022년부터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KSL닷컴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연방정부 개혁 방침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나 미국 행정부 교체를 앞두고 나온 발표여서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