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 검사 기술 스타트업, 삼성·인텔 등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이미지 확대보기엘 에스파뇨올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스페인의 광학 측정 기술 기업 웁틱스(Wooptix)가 삼성벤처투자와 스페인기술혁신협회(SETT)가 주도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1000만 유로(약 151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유럽혁신기금(EIC Fund), 인텔캐피털(Intel Capital), 몬드라곤(MONDRAGON Corporation), 도쿄일렉트론벤처캐피털(TEL Venture Capital)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웁틱스는 지난 9일 테네리페 라라구나대학 연구진이 설립한 분사 기업으로, 스페인기술혁신협회의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스페인 정부는 앞서 이 회사에 400만 유로를 투자해 SETT를 설립한 바 있다.
웁틱스가 최근 출시한 주력 제품 '팹툴(Fabtool)' 브랜드의 '페멧(Phemet)'은 천체 망원경용 적응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장비는 서브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분해능으로 1600만개 이상의 측정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로드리게스 라모스 CEO는 "페멧은 기존 장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 반도체 제조 과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기존보다 훨씬 정교한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웁틱스의 기술은 이러한 고성능 반도체의 품질을 보장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카르 로페스 스페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웁틱스는 연구 투자 확대와 대학의 기업 지식 이전, 미래 산업을 겨냥한 정부 투자가 성과를 낸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웁틱스는 유럽, 미국, 아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으로 제품 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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