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진흥협회,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앙코르 프로젝트’ 성료
앙코르와트에서 첫 선보인 한복과 예술의 향연, 한국-캄보디아 문화 교류
앙코르 프로젝트 ‘한국-캄보디아 문화·예술 협력의 새 지평’ 장관
앙코르와트에서 첫 선보인 한복과 예술의 향연, 한국-캄보디아 문화 교류
앙코르 프로젝트 ‘한국-캄보디아 문화·예술 협력의 새 지평’ 장관

한문화진흥협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을 방문하여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앙코르 프로젝트’를 성료하였다고 최근 밝혔다.
앙코르 프로젝트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전통 유산을 보존하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며, 예술과 인도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앙코르 프로젝트의 개막식이 개최된 지난달 22일 정사무엘 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 한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랜기간 준비하신 한문화진흥협회 및 한복외교사절단, 뺏 짠모니 영부인님과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님 및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환영사를 했다.
피엉 사코나 문화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의 전통문화 보존과 예술적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막식 이후 캄보디아 장관 및 주요 인사들은 한국매듭공예연합회와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의 전통공예 전시 및 박정렬 화백의 미술 전시 투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상봉 디자이너가 캄보디아와 앙코르와트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인 작품들과 한복외교사절단(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강명래, 김정아, 차영아, 윤보라, 진혜지, 진혜선, 신근호)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한복이 앙코르와트 최초로 모던의상과 전통의상의 온라인 패션쇼 및 화보 촬영으로 공개되어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영부인 뺏 짠모니 훈 마넷 (H.E. PICH Chanmony) 여사의 축사와 함께 피엉 사코나 (H.E. PHOEURNG Sackona) 문화예술부 장관, 훗 학 (H.E. HUOT Hak) 관광부 장관, 프락 소폰 (H.E. PRAK Sophorn) 시엠립 주지사, 찌릉 보톰랑세이 (H.E. CHRING Botumrangsay) 대사, 정사무엘 회장, 윤경숙 운영위원장, 이칠용 회장, 황순자 회장, 박정렬 화백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더불어 양국 간 민간 교류도 이어졌다. 한국 공예 및 미술 전시와 화보 촬영에 이어 시엠립 주립 고아원 방문과 의료 단체 TYDA에 24,000불을 기부하며 한국과 캄보디아의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숙 운영위원장은 시엠립에 위치한 앙코르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 개막식과 캄보디아 정부 주최 연회에 참석하여 “양국의 교류를 위해 애쓰신 디자이너 및 작가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와 더 깊은 문화 이해와 교류가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문화진흥협회는 이번 앙코르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국과 캄보디아 간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예술과 인도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