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해맥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6월까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경제 지표가 확보되면, 그 시점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옳은지 알 수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해맥 총재는 다만 "우리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다음 회의인 오는 5월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미슐러 파이낸셜 그룹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 관세로 미국 경제가 더 둔화할 경우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론은 관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금리가 너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관세와 관련한 해고는 놀라운 일이 아니며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8bp(0.08%포인트) 하락한 4.30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7bp 내린 3.789%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날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큰 합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7년 만기 국채 440억 달러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123%로 결정된 점도 국채 매수 심리를 도왔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치를 동결할 가능성은 93.3%에 달했다. 반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58.2%로 전일 55.5% 대비 상승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