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장사 중 10억 위안(약 192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곳이 290곳이었고,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지출한 회사는 925곳으로 조사됐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기업은 27곳으로,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를 비롯해 국유기업인 중국건축과 이동통신사 중국이동(차이나모바일), 중국석유, 중국중철(차이나레일웨이)가 상위 5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 1위를 기록한 비야디는 지난해 한 해 연구개발에 541억6100만 위안(약 10조4000억원)을 썼다.
증권시보는 중국 상장사들의 연구개발비 지출이 2020∼2024년 계속 성장세를 보였고, 작년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5%를 넘었다고 전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