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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이사회 만장일치…"버핏, 회장으로 남고 에이블을 CEO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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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이사회 만장일치…"버핏, 회장으로 남고 에이블을 CEO로 선임"

워렌 버핏의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워렌 버핏의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가 워렌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선출됐다.

5일(현지시각)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에이블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

에이블은 내년 1월 1일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취임하며 버핏은 회장으로 남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버핏이 회장직에 남으면 에이블이 CEO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직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앞서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버핏은 지난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겨온 바 있다.

버핏은 지난 1964년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현재 연간 매출이 4000억 달러(약 561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운 인물로 '투자의 귀재', '투자의 구루', '오마하 현인' 등으로 불린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