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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 파이낸셜은 지수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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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S&P 다우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인베이스의 지수 편입이 오는 19일 거래 시작 전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지수 편입으로 기존 S&P500 구성 종목이던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는 지수에서 탈락한다.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넘게 급등했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직접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더불어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차 미국 금융 시스템 내에서 비중을 키워왔다.
다만, 주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로 2021년 말 기록한 최고가 대비로는 크게 하락한 상태다.
이날 코인베이스 종가는 207.22달러로, 시가총액은 약 530억 달러 수준이다. 주가는 한때 357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S&P500 지수 편입으로 시장에서는 코인베이스 주가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이 해당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매수세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CNBC는 한편 기술 기업들의 잇따른 지수 편입으로 S&P500 지수가 점점 더 기술주 중심 지수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S&P500에 편입됐다. 이어 9월에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국방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