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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지수 7일 만에 하락…다우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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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지수 7일 만에 하락…다우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기술주 숨 고르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기술주 숨 고르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5일(현지시각) 혼조세를 지속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M7 빅테크 종목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기술주들이 약세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나흘을 내리 올랐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271.69포인트(0.65%) 상승한 4만2322.75, S&P500 지수는 24.35포인트(0.41%) 오른 5916.9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34.49포인트(0.18%) 내린 1만9112.32로 소폭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82포인트(4.40%) 하락해 17.80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테슬라아 아마존이 속한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양대 업종을 빼고 모두 올랐다.

필수소비재는 2%, 유틸리티 업종은 2.12% 급등했고, 보건과 산업, 소재, 부동산 업종도 각각 1% 넘게 뛰었다.

보건은 모처럼 반등에 성공해 1.28% 올랐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11%, 1.15% 상승했다. 부동산 업종은 1.84% 올랐다.

에너지 업종은 0.08%, 금융 업종은 0.64%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 업종은 0.03%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42% 내렸다.

임의소비재 업종은 0.68% 떨어졌다.

최근 다우 지수 약세의 배경이었던 제약 종목들은 이날 강세였다.

암젠이 9.41달러(3.59%) 급등한 271.69달러, 존슨 앤드 존슨(J&J)은 3.25달러(2.22%) 뒨 149.61달러로 마감했다.

또 머크는 1.33달러(1.81%) 상승한 74.8달러로 올라섰다.

그러나 민간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폭락세가 이어졌다. 이날은 33.66달러(10.93%) 폭락한 274.35달러로 추락했다.

다우 지수 편입 종목인 시스코와 IBM은 각각 2.97달러(4.85%) 급등한 64.26달러, 8.86달러(3.44%) 뛴 266.68달러로 뛰어올랐다.

코카콜라, 맥도널드, 프록터앤드 갬블(P&G) 등도 이날 3% 안팎 뛰었다.

반면 인공지능(AI) 테마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가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부채와 수익성 악화 속에 시간외 거래에서 5% 급락한 것이 AI 테마를 압박했다.

코어위브는 1.69달러(2.51%) 급락한 65.77달러, 엔비디아는 0.64달러(0.47%) 내린 134.70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2.73달러(2.32%) 하락한 114.99달러로 떨어졌다.

브로드컴만 0.52달러(0.22%) 오른 232.64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빅테크도 흐름이 좋지 않았다.

테슬라는 4.86달러(1.40%) 내린 342.82달러, 애플은 0.88달러(0.41%) 밀린 211.4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41달러(0.85%) 하락한 165.40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5.48달러(2.35%) 급락한 643.88달러로 미끄러졌다.

아마존도 5.08달러(2.42%) 급락한 205.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M7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MS는 1.02달러(0.23%) 오른 453.13달러로 올라섰다.

월마트는 기대 이상 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전망 유지에도 불구하고 관세로 인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비관한 탓에 하락했다. 월마트는 0.48달러(0.50%) 내린 96.35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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