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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모터스, 향후 5년간 최대 41억 달러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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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모터스, 향후 5년간 최대 41억 달러 투자한다”

인도 뉴델리 도로를 달리는 SUV.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뉴델리 도로를 달리는 SUV. 사진=로이터

인도 자동차 대기업 타타모터스가 향후 5년간 최대 3500억 루피(4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타다모터스는 투자자 대상 발표를 통해 거액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저공해차 도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자국내 1위 전기차 (EV)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타모터스는 투자를 통해 현재 8개 차종에서 15개 차종으로 라인업을 거의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전기차 및 압축천연가스 차량을 더 많이 투입하고 차량 기술적 특징 강화할 예정이다.

타타는 2026년 3월까지 연간 투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상용차를 포함한 국내 사업의 자본 지출이 약 800억 루피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타타는 판매량에서 라이벌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에 추월당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MG모터도 타타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기차에 도전장을 내밀며 지난해 말부터 판매량이 타타를 앞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타타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시장점유율 16% 목표를 유지하고, 2030년까지 점유율을 18~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거액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