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날 이스라엘 항공기 수십 여 대가 이란 군사 표적과 핵시설 등 수십 곳에 대한 1단계 공습에 참가했으며 이란군 장성을 포함해 수십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아스라엘군은 이번 작전명을 '라이징 라이언'으로 명명했다.
이란의 영자신문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IRGC)의 호세인 살리미 최고사령관인 후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와 골라말리 리시드(Gholamali Rashid) 사령관, 핵과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이란 수도 테헤란의 IRGC 본부가 이스라엘 공습의 주요 표적 중의 하나였다고 이란 매체들은 덧붙였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공격이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정권 손에 있는 대량 파괴 무기는 이스라엘과 더 넓은 세상에 실존 위협"이라고 밝혔다.
IDF는 공격 표적의 핵심이 핵시설이었지만 군사령부, 기지 등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스라엘 국민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탄도미사일 수만 발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란인들이 거기에 핵무기를 탑재한 것을 상상해보라"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기까지 불과 몇 달을 남겨놓았을 수 있다"면서 "우라늄이 충분하지 않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란과 핵협상을 벌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이스라엘의 핵 타시설 타격은 아주 잘 일어날 수 있는 일지만 그것을 반대하는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