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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즉시 재개…10개 도현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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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즉시 재개…10개 도현은 제외

2023년 8월 24일 중국 베이징의 해산물 시장에서 생선 및 해산물 노점에서 조개를 가공하는 노점상.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8월 24일 중국 베이징의 해산물 시장에서 생선 및 해산물 노점에서 조개를 가공하는 노점상. 사진=로이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각 재개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오염수가 방출된 이후 2년 만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중국 당국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처리수 방출로 인해 약 2년간 전면 금지해 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즉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세관 총국은 후쿠시마,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도쿄, 치바 등 10개 도현에서의 수입은 계속 금지된다고 밝혔다.

기타 도도부현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은 일본 정부의 안전 증명서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산지 증명서 등이 세관 신고 시 필요하다.

중국 세관 총국은 장기적인 국제 모니터링 및 중국의 독립적인 방류 검사 결과 이상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3년 8월 처리수 방류 결정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 왔다.

중국 측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며, 중국의 관련 법규나 규제, 식품 안전 기준 위반이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