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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마이닝, 美 뉴욕에 1200톤 흑연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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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마이닝, 美 뉴욕에 1200톤 흑연공장 짓는다

"중국 대신 자체 생산...최종 목표 한 해 4만톤까지 확대"
타이탄마이닝이 미국 뉴욕주에서 천연 흑연 생산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사진=타이탄마이닝 이미지 확대보기
타이탄마이닝이 미국 뉴욕주에서 천연 흑연 생산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사진=타이탄마이닝
북미 광물 생산업체들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자국 안에서 핵심 광물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타이탄마이닝이 미국 뉴욕주에서 천연 흑연 생산시설을 짓기 시작했다고 차지드이브이에스가 지난 2(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이탄마이닝은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 광산에서 천연 플레이크 흑연을 생산하는 상업 시범시설을 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 이 광산에서 아연 정광을 생산하고 있으며, 있던 아연 공장과 시설을 활용해 흑연 생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 올해 하반기 시험 가동, 한 해 1200t 생산 목표

타이탄마이닝에 따르면 새 시설은 올해 하반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킬본 프로젝트에서 한 해 6만 톤의 원료를 처리할 수 있는 처음 용량을 갖추고, 한 해 1000~1200톤의 흑연 정광을 생산한다.
회사는 마지막 목표로 한 해 4만 톤의 생산능력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안 천연 플레이크 흑연 수요의 상당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다. 돈 테일러 타이탄 CEO"한 곳에서 아연과 흑연을 모두 생산할 계획은 시설이 갖춰진 완전히 허가받은 하나의 기반에서 중요한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지원으로 장비 자금 마련


이번 시설 공사는 세인트로렌스카운티 산업개발청과 노스컨트리 개발청의 장비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설계 작업은 이미 끝났으며 지금 장비 구입 단계에 있다.

타이탄마이닝은 시범시설을 계속 돌리면서 기술과 경제 연구를 함께 제품 품질 인증을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큰 규모 자본 투입에 앞서 생산 규모 확대와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킬본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 경제 평가도 올해 하반기 중 나온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