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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전략비축 암호화폐 리스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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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전략비축 암호화폐 리스트 첫 공개

트럼프 전략비축 행정명령 5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뉴욕증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미국 의회/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회/ 사진=로이터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암호화폐 전략 비축 제도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백악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이 공개된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조만간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한다.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리플등이 백악관 보유 리스트에 비트코인과 리플 그리고 이더리움이 포함 될 거승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이 보고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리플 엑스알피(XRP)가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됐다. 이 보고서는 2025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설립된 ‘전략 비트코인(Bitcoin, BTC)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과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US Digital Asset Stockpile)’의 일환으로 작성됐다. 이 비축 자산은 세금이 아닌 법 집행을 통해 압류된 암호화폐로 구성된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Xaif는 XRP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과 함께 비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XRP와 카르다노(Cardano, ADA), 솔라나(Solana, SOL)의 포함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XRP가 비축 자산에 공식 포함된다는 것은 미국 정부가 리플을 사실상 승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XRP는 국경 간 결제 인프라에 적합한 블록체인으로 평가받고 있어, 정부의 블록체인 전략과도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전략 비트코인 비축은 미국의 장기적 국가 이익을 위한 핵심 디지털 자산 축적을 목표로 한다. BTC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정된 암호화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으로 5개 암호화폐를 국고 편입 의사를 밝힌 바있다. 국고편입 대상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이더리움 등이다. 5대 가상화폐의 브랜드 네임은 XRP SOL ADA BTC ETH 이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 기관들이 자산 감사 결과를 통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의 보유 여부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비트코인 예비자산’ 행정명령 이후의 정책적 흐름을 파악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보유 현황공개에 이어 재무부 국고 편입 대상 암호화폐도 발표한다. 그동안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보유 현황을 곧 공개하면서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등도 국고 편입할지 그 여부에 주목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예비자산으로 지정했다. XRP·ADA·SOL을 포함한 알트코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정부가 이번 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보유 여부와 편입 전략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규모는 약 198,012 BTC로, 시가 기준 약 16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년간 민·형사 자산 몰수 과정을 통해 확보된 총 40만 개의 비트코인 중 일부이다. 알트코인 보유 여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 자산(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가상 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가상 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롭게 구매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 자산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 전략 비축에는 "XRP, SOL 그리고 ADA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작년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연설에서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스테이블 코인 GENIUS법이 공식 발효된 가운데 부자아빠가 돌연 비트코인 매입 중단을 선언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현재 가격 수준에서 더 이상 무리한 매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세가 떨어지면 하락장에서 다시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일본계 미국인 4세대로 1947년 하와이에서 나고 자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