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차터드.. 연준 "뉴욕증시 암호화폐 ETF 폭발"

이더리움의 목표 가격이 잇따라 높아지고 있다. 스탠다드 차터드는 2028년 말 이더 가격 예측치를 종전 7,500달러에서 2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터드는 이더리움의 목표 가격을 한꺼번에 무려 4배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암호화폐 전문가 켄드릭은 이더리움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하려는 이더 재무 회사들도 토큰 보유량을 유통 중인 모든 이더의 10%까지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펀드스트랫의 전략가 톰 리도 이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추진력으로 작용해 점점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톰 리는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이 이더리움 가격을 연말까지 7,500달러로 예측한 것은 보수적인 견해라고 주장했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7,500달러는 실현 가능한 금액의 최저 수준일 수도 있다”며 “시장에서는 1만 달러~1만5천 달러 사이의 목표가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월가는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블록체인을 찾아야 하며 이더리움을 통해서 시스템을 금융화하고 있다”고 말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톰 리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의 회장이기도 하다. 비트마인은 이미 50억달러(약7조원)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또 5% 이상 급등했다. 조금만 더 오르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터드는 이더리움의 연말 목표 가격을 4,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 째로 규모가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최근 가장 선호되는 토큰으로 떠올랐다. 지난 4주 동안에만 50% 이상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현재까지 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은 15억 달러에 달해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2억 4,4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4주 연속으로 비트코인 ETF 유입을 앞서고 있다. 이더리움 ETF는 올여름까지 첫해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보유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해 토큰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달러화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한 법안인 지니어스 법 통과의 효과가 크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고 거래된다. 이 때문에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기 위해 이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이는 전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어이 오늘은 연준이 향후 모두 1.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오는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거의 100%까지 치솟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