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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주력 V6 엔진 결함으로 140만 대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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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주력 V6 엔진 결함으로 140만 대 조사받아

크랭크축 결함 추정…주행 중 엔진 멈춤·화재 위험 보고
2023년 리콜 후에도 신고 잇따라…파일럿·오디세이 등 주력 차종 포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 대상에 오른 2020 혼다 오디세이. 사진=IIHS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 대상에 오른 2020 혼다 오디세이. 사진=IIHS
혼다와 아큐라의 주력 3.5리터 V6 엔진에서 심각한 결함 가능성이 불거져 미국 교통 당국이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USA 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엔진 고장은 물론 차량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제작 결함 문제로 차량 141만여 대를 조사한다고 보도했다.

◇ 화재·사고 4건 보고…커넥팅 로드 베어링 결함이 원인

NHTSA는 지난 8월 20일 이번 조사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엔진의 회전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크랭크축 제조 불량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문제가 원인이다. NHTSA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총 414건이 넘는 소비자 피해 신고를 받았다. 이 가운데 사고 4건과 화재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없다.

NHTSA는 앞서 2023년 11월, 같은 문제로 차량 약 25만 대를 리콜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뒤에도 관련 신고가 계속되자, 당국은 기존 리콜 범위를 넘어선 유사 결함과 추가적인 크랭크축 제조 불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시 포괄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 파일럿·오디세이 등 북미 주력 모델 대거 포함

조사 대상 차량은 총 141만 806대에 이른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주력 모델이 대거 포함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체적인 모델과 연식은 다음과 같다.

2016-2020년식 아큐라 MDX

2018-2020년식 아큐라 TLX

2016-2020년식 혼다 파일럿

2017-2019년식 혼다 리지라인

2018-2020년식 혼다 오디세이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