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200억원 규모 수주…노후 차량 32편성 교체
혹한 대응·에너지 절감 설계로 현지 최적화
혹한 대응·에너지 절감 설계로 현지 최적화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 경전철 전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며 북미 도시철도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현대로템은 3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시정부와 약 3200억 원 규모의 고상형 경전철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소형 궤도차량을 의미하는 경전철은 주로 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트램(노면전차)도 경전철 범주에 해당한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경전철은 총 32편성(편성당 3량)으로 최고운영속도는 80km/h이다. 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변부를 이어주는 캐피탈과 매트로 노선에 투입될 이 차량은 기존 노후화 차량을 대체해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에는 영하 40도의 혹한과 강설 등 현지 기후를 고려한 맞춤 설계가 적용됐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 기술과 함께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을 탑재해 보행자와 탑승객 안전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직관적인 승객안내표시기와 휠체어 픽토그램을 적용해 교통 약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에드먼턴시 내 모든 경전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앞서 밴쿠버 국제공항 무인전동차와 에드먼턴 트램 등 캐나다 철도 사업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온 점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