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제 금값 "돌연 급락" 연준 FOMC 금리인하 "뉴스에 팔아라"

글로벌이코노믹

국제 금값 "돌연 급락" 연준 FOMC 금리인하 "뉴스에 팔아라"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골드바 /사진=포트녹스 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바 /사진=포트녹스
금값 골드바 "돌연 급락" 연준 FOMC 금리인하 "뉴스에 팔아라" ...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채금리

미국 연준 FOMC 금리인하 이후 뉴욕증시에서 "뉴스에 팔아라"라는 충고가 나오면서 골드바 등 국제 금값이 크게 밀리고 있다.

18일 뉴욕증시와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금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금 현물 가격은 1%가량 내렸다. 한때 3707.4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금값이 온스당 3천600달러대 후반으로 밀렸다. .금 등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로이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risk management) 인하라고 규정해 연준이 불확실성을 시사하면서 차익 실현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금값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이어왔다. 뉴스에 팔아라 라는 분위기이다. 뉴스에 팔아라는 주식 관련 격언으로 어떤 주식 종목에 대한 소문이 돌 때 미리 사서 뉴스에 보도될 때 팔라는 뜻이다.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란 말도 있다. 뉴욕증시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주식 종목의 호재에 대한 소문이 돌면 주가가 상승하게 되고 이 소식을 뉴스에서 공식적으로 보도할 때는 이미 주가에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사실상 주가가 고점이 되었으니 곧바로 주식을 팔아 차익실현을 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테마주에서 가 이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직전에도 뉴스에 팔아라' 움직임이 있었다. 뉴욕증시의 최대 큰 손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글로벌 시장 인텔리전스 책임자인 앤드루 타일러는 "Fed가 금리를 인하한다면, 투자자들이 후퇴하면서 '뉴스에 팔라'는 이벤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한 바 있다. JP모건은 변동성에 대비해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신 경기 방어주, 금 등을 추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