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광고대행사 핸디컴퍼니(대표 조두현)가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 비빈코리아(bibin, 대표 나카 다이스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일 양국의 유망 로컬브랜드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핸디컴퍼니는 사업자와 전문직을 대상으로 브랜드 기획, 콘텐츠 제작, 마케팅 실행까지 통합 제공하는 광고대행사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 립스(LIPS) 2에 선정되는 등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역량을 공인받았다. 또한 투자벤처유형 벤처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비빈코리아는 도쿄와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2020년 설립 이후 일본 현지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온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이다. 현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체험형 PR 이벤트 ‘bibint’를 주관하며, SNS 기반 콘텐츠 확산과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전략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로컬브랜드의 일본 수출 및 현지화 지원 ▲일본 유망 브랜드의 한국 진출 협력 ▲한일 간 공동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공유 등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두현 핸디컴퍼니 대표는 “지난 5년간 2,000개 이상의 로컬 브랜드를 만나며, 잠재력은 크지만 시장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수없이 보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유망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도 ‘팔리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빈코리아 나카 다이스케 대표 역시 “한일 양국은 서로의 브랜드를 필요로 하는 가장 가까운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뷰티를 비롯한 한국 로컬브랜드가 일본 소비자와 깊이 교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핸디컴퍼니와 비빈코리아는 한일 양국 로컬브랜드와 중소기업의 교류와 수출을 활성화하는 크로스보더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게 됐다. 양사는 앞으로도 양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