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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뉴스 "2025 세계 강대국 순위서 한국 6위…미국 1위·중국 2위·일본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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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뉴스 "2025 세계 강대국 순위서 한국 6위…미국 1위·중국 2위·일본 8위"

US 뉴스 발표, 韓 기술혁신·군사력으로 상위권 평가…GDP 1조9500억 달러 기반
미국이 압도적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지키는 가운데, 한국이 기술혁신과 군사력 강화로 세계 6위 강대국으로 평가받았다. 이미지=GPT4o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압도적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지키는 가운데, 한국이 기술혁신과 군사력 강화로 세계 6위 강대국으로 평가받았다. 이미지=GPT4o
미국이 압도적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지키는 가운데, 한국이 기술혁신과 군사력 강화로 세계 6위 강대국으로 평가받았다.

뱅가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가 지난 9(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세계 강대국 순위에서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19500억 달러(2780조 원)5160만 인구를 바탕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US 뉴스가 광고회사 WPP 산하 BAV그룹,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데이비드 라이브스타인 교수와 공동 작성했다. 평가는 리더십 영향력, 경제 영향력, 정치 영향력, 국제 동맹 강도, 군사력 등 5개 항목을 같은 비중으로 반영했다. 군사력만으로 국가 파워를 평가하던 과거와 달리, 경제 회복력과 기술 발전, 문화 영향력, 국제 동맹 형성 능력 등을 종합했다는 게 US 뉴스 측 설명이다.

미국·중국·러시아 상위 3개국 차지


미국은 GDP 303400억 달러(43310조 원), 인구 약 347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US 뉴스는 미국의 군사력과 기술혁신, 글로벌 리더십을 1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중국은 GDP 195300억 달러(27870조 원), 인구 141500만 명으로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무역과 제조업, 외교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러시아는 경제 어려움에도 전략 중요성과 군사력을 인정받아 3위를 유지했다. GDP22000억 달러(3140조 원), 인구는 14380만 명이다. 영국은 GDP 37300억 달러(5320조 원)4,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은 GDP 49200억 달러(7020조 원), 인구 8390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영국은 국제 정치와 국방 동맹에서 활발한 역할을, 독일은 기술과 산업, 외교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 6, 프랑스·일본·사우디·이스라엘 뒤따라


한국은 전체 10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US 뉴스는 한국의 순위 배경으로 기술혁신과 군사력 강화를 지목했다. 프랑스가 GDP 32800억 달러(4680조 원)7, 일본이 GDP 43900억 달러(6260조 원), 인구 12370만 명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는 외교 영향력과 국방력, 글로벌 문화 영향력에서, 일본은 기술과 경제 분야에서 아시아 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GDP 11400억 달러(1620조 원) 경제 규모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장악력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GDP 5509억 달러(780조 원), 인구 938만 명이지만 첨단 군사력과 혁신 기술 리더십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순위가 각국의 경제·외교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술혁신과 군사력이 국가 영향력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첨단 산업 육성과 국방력 강화가 강대국 경쟁의 주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도와 호주, 튀르키예, 캐나다,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은 이번 조사에서 10위권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