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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자회사, 日 구마모토에 제2공장 입지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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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자회사, 日 구마모토에 제2공장 입지 협정 체결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일본 내 첨단 칩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총 225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말 가동 예정이며, AI 및 자율주행용 6~7나노 고성능 칩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일본 내 첨단 칩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총 225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말 가동 예정이며, AI 및 자율주행용 6~7나노 고성능 칩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제조 자회사 JASM(구마모토현 기쿠요정, 호리타 유이치 사장)은 새로운 건설공장이 될 제2공장 건설과 관련, 기쿠요정과 입지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JASM은 제2공장 가동 시점을 2027년 12월로 잡고 있으며 회로선 폭 6나노~7나노미터 반도체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약 139억 달러(약 2조1000억 엔), 건축 면적은 6만8941제곱미터. 연면적은 비공개다.

이와 함께 JASM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특수 가스나 설비 유지보수 등에서 일본 내 기업과의 거래도 확대해 나갈 방침도 밝히고 2030년까지 자국 내 조달 비율 6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호리타 유이치 JASM사장은 “제2공장은 제품 수요와 시장 동향을 살피며 양산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공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