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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 대만 폭스콘과 AI 데이터센터 협력"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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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 대만 폭스콘과 AI 데이터센터 협력"보도

미쓰비시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현지 외신 교도통신과 닛케이 등이 6일 이와 같이 보도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각서를 체결했고, 향후 구체적 협업 내용을 정할 방침이다.

폭스콘은 데이터센터 핵심이 되는 서버를 생산한다. 이 업체는 샤프로부터 취득한 일본 미에현 가메야마 제2공장에서 서버를 만들 방침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가메야마에서 AI 서버를 제조해 일본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1년 이내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발전 시스템, 정전 방지 설비 등을 제조한다. 데이터센터용 발전 시스템, 기기 공급과 관련해 최대 300억 달러(약 43조4천억원) 규모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폭스콘은 미쓰비시전기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 높은 AI 서버 생산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실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미쓰비시전기 측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영역 이외에서도 (폭스콘과) 새로운 가치를 공동으로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