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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양적긴축(QT) 중단 +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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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양적긴축(QT) 중단 + 금리인하

연준 FOMC 제롬 파월 연준의장 후임 케빈 해싯 "금리인하 시사"...뉴욕증시 채권값 비트코인 "구글 -엔비디아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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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양적긴축(QT) 마침내 중단 "금리인하 200%" ...뉴욕증시 채권값 비트코인 "구글 -엔비디아 전면전"

연준 FOMC가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을 공식화함으로써 또 한번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뉴욕증시에서 달러환율 과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인하 보다 효과가 더 큰 양적긴축에 환호 하고 있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10월 FOMC에서는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가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 의사록은 "지급준비금(지준)이 '충분한'(ample) 수준에 이미 도달했거나 그 수준에 도달해가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거의 모든 참석자가 12월 1일부터 자산 축소를 종료하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QE)의 반대 개념이다. 2026년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해싯 위원장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인선 초기부터 유력 후보자로 꼽혀왔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해싯 위원장의 연준 의장 유력설이 전해진 뒤 지난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가장 낮은 4%로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내렸다는 것은 채권의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해싯 위원장의 연준행 가능성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높여 미국 국채의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국채의 가격을 올리는 호재로 인식된다.
뉴욕증시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해싯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경우 추가 금리 인하를 포함해 확장적 통화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인선 과정을 맡아온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해싯 위원장을 포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으로 후보군을 좁힌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5명의 매우 뛰어난 후보자를 갖고 있으며, 그들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 단수 후보를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장 초반 주가지수가 급락하기도 했으나 구글 인공지능(AI) 테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마감까지 엔비디아와 AMD는 하락세를 뒤집지 못해 AI 테마에서도 투심이 엇갈렸다는 점이 드러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18포인트(1.43%) 뛴 47,112.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3,025.59에 장을 마쳤다.

구글의 제미나이 3.0 출시와 호평, 텐서처리장치(TPU)의 확장 가능성이 촉발한 AI 산업의 지각변동이 이날도 이어졌다.

증시를 움직인 주된 재료는 메타가 구글의 TPU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메타가 2027년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는 그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구매하던 '큰손'이었다. 그런 메타가 구글의 TPU를 도입할 수 있다는 소식은 엔비디아엔 하방 압력, 구글엔 상방 압력을 넣는 재료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장 중 7%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장 막판 낙폭을 2.59%까지 줄였으나 AI 산업이 오로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에 경계심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AMD 또한 이날 4% 넘게 밀렸다.

엔비디아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이날 유일하게 하락했다. 구글 TPU의 확장 가능성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 넘게 올랐고 메타는 3.78% 뛰었다.

메타는 앞서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실적 부담에 지난주까지 주가가 20%나 떨어진 상태였다. GPU보다 비용 부담이 덜한 TPU의 도입 계획은 이 같은 부담을 완화시키며 주가를 뒷받침했다.

LNW의 론 알바하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컴퓨팅 비용이 저렴해지면 소비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메타가 구글 칩을 구매하는 것을 보면 그런 현상이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더 광범위한 AI 분야에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TPU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맞춤형 AI 칩(ASIC) 시장의 강자인 브로드컴도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1조8천180억달러에 이르며 테슬라 및 메타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브로드컴이 제외된 M7이라는 표현이 무색해지는 행보다.

주요 경기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하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보였다.

코스피가 26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장중 상승폭을 키워 3,96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09포인트(2.67%) 오른 3,960.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출발해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최근 이틀 연속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내린 1,465.6원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시장 안정 의지를 거듭 강조했지만, 오히려 시장 실망이 반영되면서 환율 낙폭은 줄어 오후 한때 1,467.7원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239억원, 1조2천2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8천5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946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오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앞서 간밤 미국 9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자, 소비 둔화와 물가 안정에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장 초반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증시 상단은 일부 제한됐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전환하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9월 PPI,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경기 둔화를 나타내면서 12월 금리 인하 전망은 80%대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7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일부 경계감은 유입됐다. 시장은 1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3.52%)가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0만원대를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0.96%)도 올랐다.

다만 메타가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엔비디아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엔비디아 밸류체인(가치사슬) 종목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모습이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8%), 셀트리온[068270](2.68%) 등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가 동반 올랐다.

네이버(4.15%) 역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합병 의결을 앞두고 4% 넘게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5.32%), KB금융[105560](2.47%), 현대차[005380](1.5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에이피알[278470](-0.20%), 롯데지주[004990](-6.09%), 대덕전자[353200](-4.3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4.52%), 화학(3.57%), 전기전자(2.91%) 등 모든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1.29포인트(2.49%) 오른 877.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85%) 오른 863.28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08억원, 86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천7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9.17%), 에코프로[086520](11.04%) 등 이차전지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4.46%), 리가켐바이오[141080](7.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32%) 등도 올랐다.

한편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으며, 케어젠[214370](-11.30%), 실리콘투[257720](-0.22%), 펄어비스[263750](-0.1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7천520억원, 7조5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7조1천773억원이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 0.3%에 부합했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 0.4% 증가를 밑돌았다. 8월의 전월비 증가율 0.6%와 비교하면 9월 들어 소비 둔화세는 더욱 뚜렷했다.

소비 둔화와 무난한 물가는 연준에 금리인하 여력을 줄 수 있다.

기술 업종 내에서 투심이 엇갈리는 동안 우량주와 전통 산업주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다우 지수가 1% 이상 뛰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 30개 중 엔비디아와 셰브론을 제외한 28개가 상승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한 평화협정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낙관론이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협정 관련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2.7%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은 84.4%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96포인트(9.55%) 밀린 18.56을 가리켰다.

엔비디아가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인공지능(AI) 칩 시장에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가 구글에 HBM 물량을 대부분 공급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 GPU에 이어 TPU에서도 주도권을 확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메타)은 구글의 AI 추론 칩인 TPU 수십억달러어치를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PU는 구글이 AI를 구동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업체) 브로드컴과 함께 만든 칩이다.최근 엔비디아의 GPU 없이도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내는 한편, 가격은 절반 수준이나 저렴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업계에서는 그간 '탈엔비디아'를 준비하던 빅테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 GPU를 대신해 TPU 수요가 늘어나면, AI 시장 내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한다.이와 동시에 HBM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TPU에는 6∼8개의 HBM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구글, 브로드컴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문형 반도체(ASIC)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급 우위를 점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구글의 최신 TPU 7세대(P·코드명 아이언우드)에 HBM3E 8단을 우선 공급사로 납품하고 있으며, 전력 효율을 개선한 다음 세대(TPU 7e)에 들어가는 HBM3E 12단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엔비디아 HBM 공급망에 진입한 삼성전자도 구글과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나 HBM에서 추가 수주 기회가 있을 수 있다.엔비디아 입장에서는 AI 칩 시장에 구글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생기는 것이지만 (HBM 등) 공급 환경에서 보면 메모리 업체에는 호재인 셈이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됐던 고용보고서가 나왔다. 실업수당도 발표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