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파나소닉홀딩스는 2일 자회사 파나소닉에너지가 추진하는 DC용 비상 전원 설비 시스템 사업 매출 계획을 2028년까지 8000억 엔(약 7조5500억 원) 규모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DC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2025년도 대비 약 3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장 둔화가 두드러지는 전기차(EV)용 배터리의 국내외 생산라인을 DC용으로 전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파나소닉에너지 다다노 신이치로 사장은 같은 날 투자자 설명회에서 “DC용 축전 시스템에 대해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으로, 올해 관련 매출액은 2000억 엔 후반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다노 사장은 이를 위한 공장 자동화를 진행 중인 만큼 고정비용이 크게 증가할 우려는 없다고 밝히며 올해 영업이익률(15.8%)을 유지하는 한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중이라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파나소닉은 DC용 축전 시스템에 들어가는 셀과 모듈을 일본 내 시설에서 생산하고 멕시코에서도 다수 수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일본 내 셀 생산 능력을 2025년 대비 약 3배 늘릴 방침이며, 차량용 라인을 개조해 2026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관세 영향을 줄이고 공급망을 확충하기 위해 7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캔자스주 생산 시설 일부도 활용해 DC용 셀 생산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파나소닉 측은 “멕시코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할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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