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요구 완화로 10~20%↓…졸음 감지 등 면제, 보조금·세액 공제는 EU 내 생산 조건
中 전기차 점유율 7→12%↑…비야디 헝가리 공장만 혜택, 日 경차 제조사 전략에도 영향
中 전기차 점유율 7→12%↑…비야디 헝가리 공장만 혜택, 日 경차 제조사 전략에도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곧 초안 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주요 기관들의 승인을 받은 후 향후 몇 년 내에 새로운 "전기차" 카테고리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안서는 차량 크기, 중량, 모터 배기량에 따라 클래스를 정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회원국들은 새로운 차량 등급에 대한 차량세 면제 메커니즘도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지금까지 전기차에 운전자의 졸음 감지, 차선 위치 유지, 갑작스러운 정지 신호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요구해왔다. 이러한 요구사항은 장거리 여행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비용 상승에 기여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 새로운 분류는 유럽 자동차들이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는 독일 폭스바겐, 유럽 다국적 스텔란티스, 프랑스 르노 등 유럽의 소형 전기차 개발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9월 분기 동안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7%로 상승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전기차만 보면 중국 자동차 비중은 1년 전 9%에서 12%로 상승했으며, 비야디(BYD)가 선두를 이끌었다.
개발 보조금과 세액공제 같은 인센티브는 EU 내 생산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조건은 헝가리에 공장을 운영하는 BYD만이 이러한 혜택을 누리는 유일한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된다는 의미다.
새로운 분류는 경차에 집중하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부 모델은 사양 조정 없이 유럽에 수출할 수도 있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 적합한 소형차는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수요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교통부 장관 션 더피에게 "소형 자동차"의 국내 생산을 승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오랫동안 수출용으로 너무 특화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일본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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