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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77억원짜리 피카츄 경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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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77억원짜리 피카츄 경매 열린다

피카츄 원작자가 디자인 참여한 희귀 카드
내년 1월 개최…예상 낙찰가 최대 173억 원
유튜버 로건 폴이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피카츄 카드'를 소개하는 영상의 썸네일 이미지. 사진=로건 폴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유튜버 로건 폴이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피카츄 카드'를 소개하는 영상의 썸네일 이미지. 사진=로건 폴 유튜브 채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피카츄 카드가 곧 경매에 부쳐진다.

미국의 유명 유튜버 겸 프로레슬러 로건 폴은 최근 트레이딩 카드 시장 전문 거래자인 켄 골딘의 '골딘 옥션'과 경매 계약을 체결했다. 골딘 옥션은 내년 1월 12일 해당 피카츄 카드를 판매하는 단독 경매 이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로건 폴은 유튜버로서 지난 2021년 켄 골딘과 희귀한 '피카츄' 포켓몬 카드를 약 530만 달러(77억 원)에 거래했다. 이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로 기록됐다.

해당 피카츄 카드는 1998년 일본 어린이잡지사 '코로코로코믹'이 주최한 삽화 대회에서 입상자들에게 주어진 카드다. 피카츄의 원화를 디자인한 니시다 아츠코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당시 총 39명이 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부쳐질 카드는 이러한 희귀 카드 중에서도 특히 보존 상태가 좋아 트레이킹 카드 감정 기관인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에서 희귀도 최고 등급인 'PSA 10' 카드로 인정받았다.

켄 골딘은 로건 폴에게 해당 피카츄 카드를 750만 달러(108억 원)에 재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골딘은 해당 카드가 내년 경매에서 700만~1200만 달러(101억~173억 원)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