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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전격 회동 " 뉴욕증시 테슬라 공매도 철회" ...폭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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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전격 회동 " 뉴욕증시 테슬라 공매도 철회" ...폭스뉴스

빅쇼트 마이클 버리
트럼프- 머스크 전격 회동  뉴욕증시 테슬라 공매도 철회 ...폭스 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머스크 전격 회동 " 뉴욕증시 테슬라 공매도 철회" ...폭스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때 맹비난을 주고받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의 만찬 사진을 공개하며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시사했다.

5일 뉴욕증시와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POTUS)과 멜라니아 여사(@FLOTUS)와 훌륭한 저녁 식사를 했다. 2026년은 대단할 것"이라고 쓰면서 저녁 식사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머스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형 테이블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머스크가 앉아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진은 전날 저녁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수개월 전의 공개적 불화 이후 완전히 화해한 것이 아니느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막대한 정치자금을 댔다. 대선 승리 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 됐다.그러던 중 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감세 법안을 두고 크게 다퉜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초에는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파국을 맞은 듯했던 이들의 브로맨스는 지난해 9월 암살된 미국 보수 청년 활동가인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두 사람이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만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면서 갈등 국면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차량 164만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 감소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차량 인도량이 줄면서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작년 4분기(10∼12월) 중 차량 인도량은 41만8천2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4분기 인도량은 앞서 테슬라가 20개 금융사의 전망을 자체 집계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월가 전망치(42만2천850대)를 밑돌았다.뉴욕증시에 공매도 경보가 울리고 있다. 공매도 저승사자로 유명한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에 대한 집중 공격을 시작하면서 뉴욕증시에는 공매도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뉴욕증시 공매도는 기술주를 연계고리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준다.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과 과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조하며 인공지능(AI) 기업 관련 거품 붕괴 경고를 지속했다. 버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린스펀은 2005년 '집값에 거품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고, 파월은 'AI 기업들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 (2000년 '닷컴버블'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라고 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2000년 2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자신이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하락에 베팅해 공매도하고 있음을 보도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 시점 이후 아마존 주가는 2001년 9월 저점까지 약 90% 추가 하락했다. 자신이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를 예측한 이력이 있음을 알리면서 2008년 주택대출 부실이 촉발한 금융위기를 앞두고 '집값에 거품이 없어 보인다'라는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발언과 AI 기업 관련 파월 의장의 발언을 대치시켜 현재 AI 거품 붕괴 우려가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회견에서 AI 거품론에 대해 관련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닷컴 버블 시기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몰락에 베팅하고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최근 자신이 AI 관련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공매도하고 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미국의 대표 기술주인 테슬라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버리는 자신의 뉴스레터 '카산드라 언체인드'에서 테슬라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어 있다'(ridiculously overvalued)고 주장했다. 버리는 '기초편: 주식 기반 보상의 비극적 계산법'이라는 제목의 뉴스레터 글에서 테슬라가 주식 보상을 시행하고 자사주 매입은 없어 결국 매년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3.6%씩 희석하고 있다고 보면서 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대 최대 보상안 때문에 이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초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가 회사 시총 8조5천억달러 돌파 등의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조달러(약 1천470조원)의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통과시켰다. 버리는 이번 글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금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어 있고, 오랜 기간 이런 상태가 계속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리는 현재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상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