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테슬라 신차의 평균 구매가가 지난해 12월 기준 5만3680달러(약 7900만원)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인센티브 제공과 미국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영향이 겹친 결과다.
18일(이하 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켈리 블루북은 최근 낸 자료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테슬라의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5만368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평균 가격 5만4310달러(약 8000만 원)보다 1.2% 낮고 2024년 12월 평균 가격 5만5264달러(약 8100만 원)와 비교해도 2.9% 하락한 수준이다.
켈리 블루 북은 테슬라가 차량 한 대당 평균 1만 달러(약 1500만 원)가 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 점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9월 만료된 7500달러(약 1100만 원) 규모의 미국 연방 플러그인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도 가격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테슬라 신차 평균 가격은 등락을 반복했다. 1월 평균 가격은 5만5315달러(약 8200만 원)였고, 4월에는 5만6120달러(약 8300만 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반기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며 7월에는 5만2948달러(약 7800만 원)까지 내려갔고 12월에는 다시 5만3680달러로 마감됐다.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줄었다. 테슬라는 지난 2일 투자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2025년 전 세계 판매 대수가 163만6129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판매량 178만9226대보다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간 판매 추이를 보면 2021년 93만6172대에서 2022년 131만3851대로 급증했고 2023년에는 180만8581대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모델Y가 지난해에도 테슬라의 최다 판매 차종 자리를 유지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5년 모델Y를 35만7528대 판매했다. 이는 2024년 판매량 37만2613대보다 약 4% 줄어든 수치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종은 모델3였다. 모델3는 지난해 19만2440대가 판매돼 전년 18만9903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